
탑동초등학교가 시설 증축 공사를 진행하며 화단에 묻었던 타입캡슐을 꺼냈다.
이 타입캡슐은 2000년대 졸업생이 당시 사용한 물건과 훈사 등이 적힌 물건 등이 담겨 있다. 타입캡슐은 묻은 지 30년이 된 날에 꺼내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탑동초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공사를 진행하면서 이르게 밖으로 나오게 됐다.
해당 타입캡슐이 담긴 항아리는 총 5개로, 2002년(33회), 2003년(34회), 2006년(37회), 2007년(38회), 2007년(39회)에 졸업한 학생들이 묻었다.
탑동초 측에서는 해당 물건을 다른 곳으로 옮길 예정이었으나 제대로 밀봉이 되지 않아 이미 훼손된 상태로, 논의 끝에 졸업생을 찾아 나눠주기로 결정했다.
탑동초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4월 30일까지 해당 기수별 또는 해당 기수에서 대표성을 지닌 졸업생에게 타입캡슐에 들어 있었던 물건을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고시된 기간까지 물건을 아무도 가져가지 않을 경우에는 학생회가 주관해 폐기 처리할 예정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졸업생 사이에서는 동문을 찾는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탑동초 34회 졸업생 이상욱 씨는 “타입캡슐이 꺼내졌다는 소식을 듣고 물건을 다른 친구가 받아 보관하고 있다”며 “34회 동문을 찾아 30여 명이 넘게 모았지만, 아직 절반을 찾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에게 소식이 전해져 묻혔던 물건이 주인을 찾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34회 동문은 dnr01(카카오톡 아이디)에게 연락하면 되며, 그 외에는 354-1252~3 혹은 357-132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