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 헌장 수첩 제작·배포해
당진군 환경행정 서비스 헌장이 충남도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를 받기까지는 담당부서인 환경보호과의 적극적인 노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환경행정 서비스 헌장의 제정과 이행에 대한 책임을 맡은 환경보호과(과장 권석원)는 두차례의 개정을 통해 추상적인 규정을 구체화·계량화함으로써 실제 업무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행정의 방향을 헌장의 이행표준에 맞게 설정해서 일상적인 주민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정서비스 헌장 전문과 이행기준을 수록한 수첩을 제작해 환경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배포함으로써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며 숙지하도록 했다.
환경보호과는 헌장 제정 뿐만 아니라 이행도에 대한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환경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처리와 함께 사업장 폐기물, 배출시설, 오수분뇨처리 등의 민원과 공동주택관리장 교육, 환경기초시설 견학, 자연사랑 학생사생실기대회 실시 등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위생매립장에 버려진 재활용품을 선별해 460톤을 수거했으며 매월 국토대청결 운동과 농어촌 계절별 생활폐기물 처리를 중점 실시해 3만66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신문고 처리를 위해 상설기동 2개반을 편성해 평상시의 출동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하도록 했다.
권석원 과장은 “초창기에는 헌장제정에만 치중했지만 개정과정을 거치면서 좀더 현실적인 이행표준의 작성과 함께 실제 업무의 이행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행표준을 상회하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도록 함으로써 공직사회에 변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물론 민원이 많은 부서이기 때문에 애로사항도 많다.
특히 공해물질 배출과 관련한 민원을 접하게 됐을 경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자와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업자 사이에서 난처한 입장에 처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다. 나름대로 헌장 이행표준의 준수를 위해 노력한다고 하지만 중재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할 경우에는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고 한다.
권 과장은 “고발한 주민과 고발당한 주민 사이에서 난처한 입장에 처할 때가 많기 때문에 직원들의 고충이 많은 편”이라며 “가급적 식사를 같이하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적한 각종 환경현안들로 인해 온갖 궂은 일을 떠맡았던 환경보호과가 환경 행정서비스 헌장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좀더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더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