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임영섭

아름다운 호수여,

맑은 물 위로 하늘을 담으며

흘러가는 구름 따라 흔들린다

가만히 눈을 감고 호수를 바라보면,

하늘과 물이 하나가 되어 품에 안긴다

작고 조용한 몸이지만, 넓은 하늘을 담으며

우리에게 무한한 세계를 선사한다

그 속에는 푸른 하늘과 담담한 구름,

떠도는 갈대와 춤추는 나무들이 녹아있고,

작은 생명들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호수여, 너의 작은 몸은 크고 깊은 세계를 담아

우리를 미소 짓게 한다

하늘의 한 조각을 담은 너는,

우리에게 평화를 선사하는 영혼이다

호수는 오늘도

그 작은 몸으로 하늘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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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섭 시인은?

- 충남 당진 출생

-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 충남시인협회 회원

- 서안시문학회 회원

- 명동문학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