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에서 두각 나타낸 백성옥 의원

“시간부족으로 더 파헤치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치밀한 사전준비와 끈질긴 추궁으로 두각을 나타낸 백성옥 의원은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시간부족으로 다 질문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백 의원은 “지역의 문화재는 단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지역의 정신문화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임에도 허술하게 방치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사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실제 조사하는 동안 10군데를 돌아다녔어도 한군데도 제대로 된 곳이 없어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향토유적보호위원회를 한번도 열지 않았고 그 이유에 대해 개최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군 행정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군내 각지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조사하느라 상당 시간을 할애해 직접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내용파악을 위해 관련자료와 함께 옥편을 뒤지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또한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기위해 향토사학자들을 직접 만나는 등 자료의 정확성을 위해 수 차례의 확인을 거쳤다고 한다.

문화재 관리에 해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기록이나 복원이 잘못돼 있다면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부족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군의 지도책임을 지적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며칠동안 밤샘작업을 하는 바람에 당일에는 각성제까지 복용하고 감사에 임했다는 백 의원은 “문화재 관련 내용이외에도 사전조사한 내용이 꽤 있었지만 시간적인 제약이나 타 의원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더 질문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좀더 노력해 행정사무감사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