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이 모종 판매가 가장 활발한 시기에요. 정식 하기 좋은 때라서요. 동분서주하고 있답니다.”
새생명이 움트는 봄, 본격적인 농 사철이 시작됐다. 농부가 농사 준비 에 바쁜 만큼, 육묘장 역시 농부의 풍 년농사를 위해 쉴 틈 없는 나날을 보 내고 있다.
씨앗 하나하나 정성으로
고대면 당진포2리에 위치한 해나 루고대육묘장에서는 지난 1월부터 파종을 시작했다. 파종과정은 매우 섬세한 작업으로 이뤄진다. 씨앗 하 나하나를 정성으로 심는다. 품종마다 시기가 달라 한겨울에도 봄 모종을 파종한 김기철 대표는 “짧게는 20일 부터 길게는 90일까지 다양한 품종 의 모종을 키운다”며 “토마토는 충분 한 햇빛과 정기적인 물주기가 필요하 고, 상추는 다습한 환경을 선호하는 등 각 품종마다 관리를 다르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파종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 지만 식물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 을 보면서 노력의 가치를 느껴요. 작 은 씨앗들이 자라 우리의 식탁을 풍 성하게 할 것이라는 설렘으로 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없는 게 없는 육묘장”
해나루고대육묘장은 건강한 모종 을 키우기 위해 넓고 쾌적한 환경으 로 구성돼 있다. 1500평 가량의 규모 로 육묘하우스만 10개 동이다. 이곳 에서는 밭작물 위주의 모종부터 정화 식물, 다년생 꽃 등까지 취급한다.
일 반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가지, 고추, 토마토, 수박, 오이, 참외, 배추 등 채 소류와 보기 드문 여주, 작두콩, 수세 미, 땅콩 그리고 특용작물인 더덕, 당 귀, 명이나물 곰치, 도라지 등 수십 가 지의 다양한 품종의 모종을 만날 수 있다.
김기철 대표는 “여러 품종의 모 종을 키우고 있는 만큼 손이 많이 간 다”며 “새벽부터 품목별로 물을 주는 데 각 특성에 맞춰 어떤 모는 하루에 한 번, 또 어떤 모는 이틀에 한 번씩 다 다르게 물을 주며 관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 시기만 되면 온 신경이 곤두서 다 보니 살이 10kg은 빠져요. 또한 햇 볕 노출이 심해서 피부가 타기도 하고 무릎도 아프죠. 그래도 고객들이 좋 은 모종으로 농사 잘 지었다고 연락 줄 때 보람을 느껴요.”

10가지 쌈채소가 있는 키트
올해부터는 실내에서도 신선한 쌈 채류를 먹을 수 있도록 ‘모듬쌈채소 키트’를 마련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도 쉽게 키울 수 있도록 키트로 구성 했다고. 반광에서도 잘 자라는 쌈채 류로 상토가 마를 시 수분 공급을 해 주면 된다. 모듬쌈채소키트에는 샐러 드상추, 버터헤드, 청치마, 로메인, 양 상추, 청생채, 적생채, 포기상추, 쑥갓 등 10가지 종류의 쌈채소가 심어져 있다. 김기철 대표는 “새롭게 구성된 모듬쌈채소키트가 요즘 인기가 많 다”고 전했다.
핵심 가치… 식물 모종 품질 극대화
김기철 대표는 육묘장을 운영하면 서 △최적의 모종 제공 △고객 만족 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자연 과의 교감 통한 풍요로운 농사 생활 등 3가지 운영철학을 강조한다. 그는 “해나루고대육묘장의 핵심 가치는 첨 단농업 기술을 통한 식물 모종의 품 질 극대화에 있다”며 “온도, 습도, 토 양 조건의 최적화를 통해 식물이 건 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다”고 말했 다. 덧붙여 “앞으로도 최고의 식물 모 종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 고, 발전하는 첨단농업 기술을 적극 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 한 농촌을 실천하며 환경 보호에 앞 장서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 지 않겠다”고 전했다.

꿈이었던 육묘장 운영
한편 고대면 당진포2리에서 나고 자란 김기철 대표는 해나루고대육묘 장을 운영한지 올해로 8년차에 들어 섰다. 과거 그는 농사를 지으면서 농 자재를 판매해 왔다. 김기철 대표는 “육묘장 운영은 옛날부터 꿈꿨던 일” 이라며 “나는 꿈을 실현한 사람”이 라고 말했다. 이어 “모를 키우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면서 “정성 껏 심은 모가 잘 자라는 모습을 보면 무척 뿌듯하다”고 전했다.
해나루고대육묘장에서는 앞으로 농작물을 이용한 체험활동을 진행하 는 것이 목표이자 계획이다. 모종만 키워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생산한 작물로 요리 체험하는 것까지 꿈꾸고 있단다. 김기철 대표는 “6차산업 시대 에 맞춰 체험까지 진행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문의010-5424-4252
위치당진시 고대면 유래길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