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K스틸이 올해 말까지 당진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전력 수급 문제로 약 3년 정도 계획이 지연될 예정이다.
당진시와 YK스틸은 지난 2022년에 3000억 원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에 있는 YK스틸의 본사와 공장을 2024년까지 당진의 석문산단 내 부지로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부지의 규모는 15만7296㎡(약 4만7600평)이다.
YK스틸은 철근 등을 생산하는 부산의 대표 철강회사로, 연에 6000~7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YK스틸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약 350여 명에 달하며, 관련한 협력업체 또한 45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YK스틸이 당진으로 이전할 경우에는 본사 직원과 가족,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K스틸-한전 협의 중
한편, 올해를 목표로 본사와 공장 이전이 계획돼 있으나 3년 뒤로 연기됐다. 공장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전력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YK스틸에서는 석문발전소의 전력을 사용하려 했으나, 설비 용량이 부족해 15km 떨어진 신송산변전소 전력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졌다. 신송산변전소로부터 전력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송전탑을 건설해야 하는 가운데, 이 사실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며 반대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YK스틸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전력 수급 방안에 대해 한전에 계속해 문의를 이어왔으며, YK스틸이 송전선로 공사를 하고, 한전이 인수하는 방향으로 공사하는 개발행위 허가를 지난 3월에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계속해서 YK스틸에서는 한전과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YK스틸 측에서는 전력 수급 문제에 따라 현재 지연될 것으로 예정된 2027년에서도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