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청동의 새로운 음악 아지트, LP바(BAR)인 ‘폴앤스카이(PAUL N’ SKY)’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7일에 개업한 이 바는 전병일 대표의 깊은 애정과 특별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건물 5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지역 주민들에게 단순한 카페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며, 음악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
전병일 대표는 바 이름을 짓게 된 특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폴은 제 영어 이름이고, 스카이는 당진에서 보는 석양 무렵의 서쪽 하늘이 예뻐서 붙인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카페가 5층에 위치해 하늘과 가까운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며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마치 비행기가 다니는 길처럼 보여서 ‘폴앤스카이’라는 이름이 딱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가 자신만의 음악과 풍광에 대한 철학을 담아서 차린 바의 내부는 흐린 모노톤의 감성 조명과 레트로풍 인테리어, 그리고 소품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그는 “이 공간에 들어 섰을 때 폴과 하늘이 하나 되는 기분이 들었다”며 “그 감성이 공간에도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카페의 이름과 공간에 깃든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파란색 문을 통과해 내부로 들어서면 다양한 LP와 스피커가 진열돼 있으며, 고객들은 LP를 직접 신청해 들을 수 있어 음악 애호가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전 대표는 “매장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나미 볼펜에 포스트잇을 주면 신청곡을 써달라고 한다”며 “내가 바텐더이면서 요리사면서 음악다방 DJ가 돼 감성 짙은 LP를 틀어 준다”고 덧붙였다.
사실 아산 온양동 출신이었지만 부모님을 따라 어려서 당진에 왔고, 이곳에서 당진초등학교와 당진중학교,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로 대학을 가서 지금껏 송파구에 살았다고.
그는 “회사를 나오면서 이제 월급쟁이는 그만해야겠다고 결심하면서 안 해본 일, 가장 좋아하던 장르인 음악과 관계된 일을 고향 당진에서 하고 싶었다”며 “서울 살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못 왔었는데 고향 친구들이 가게를 차릴 때 많은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하늘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심리적인 치유와 편안함을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친구와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예쁜 곳에서 시간을 갖는 것이 좋으니 편안하게 아지트로 방문해주세요. 바엔 음악과 함께 위스키, 하이볼, 병맥주와 어울리는 안주가 준비돼 있습니다. LP로 팝, 블루스, 째즈, 락, K-Pop 등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혼술도 환영합니다.”

운영시간평일 오후 5시 ~ 오전 1시 (연중무휴)
가격폴앤스 기본대표 1만원, 멜론하몽 2만2000원, 카프레제 2만1000원, 디저트플레이트 1만4000원, 롱프랑크 소시지1만원, 크래커&크림치즈 1만원, 짐빔하이볼8000원, 잭콕하이볼9000원, 병 맥주류 5000원 부터, 위스키류 (잔) 1만5000원 부터, 위스키류 (병) 22만 원 부터, 꼬냑 (잔) 1만9000원, (병) 22만원 부터 (각종 주류와 안주 구비)
위치당진시 남부로 260-6 아린타워 5층
문의041-353-70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