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지류형 당진사랑상품권
모바일과 지류형 당진사랑상품권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당진사랑상품권’의 내년 발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는 지역 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자금을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역민이라면 지류(종이)·카드·모바일형으로 발행되는 지역화폐를 구입해 전통시장 등에서 물품을 사용하면 대체로 결제금액의 7~10% 정도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는 정부와 지자체가 주민들이 받는 할인 금액에 대한 예산을 일정 비율로 분담하고 있다.

올해 당진사랑상품권은 총 587억 원이 발행됐다. 그중 지류(종이) 상품권은 150억 원이, 나머지는 모바일로 437억 원이 발행됐다. 지역 화폐는 주유소를 비롯해 미용실과 병원, 약국, 마트, 편의점, 옷가게, 서점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2월 1일 모바일로 발행된 지역화폐는 하루 만에 그달의 발행액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현재는 일부 지류(종이) 지역화폐만 발행처에 남은 상태다.

한편, 내년에 지역화폐가 발행될지 미지수다. 현재 국회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두고 두 당이 대립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까지 한 달이 채 남지도 않았지만, 아직까지 지역화폐에 대한 내년 당진시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

당진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아직 내년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고, 충남도나 행정안전부에서도 지역화폐에 관한 예산 편성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1월 당진사랑상품권 발행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