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이 되면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지만 , 올해 합덕읍에서는 특별한 주인공들이 눈길을 끌었다 . 바로 은빛어린이집 ( 원장 이승자 ) 의 원아 70 여 명이 1 년 동안 모은 폐건전지와 성금을 기부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
지난 18 일 , 원아들은 합덕행정복지센터를 찾아 60 만 3780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 여기에 교사들이 20 만 원을 보태 총 80 만 3780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
원아들은 단순히 성금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 1 년간 ‘ 에코놀이 ’ 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했다 . 에코놀이는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 원아들은 △ 가까운 곳 걷기 △ 쓰레기 분리수거 △ 폐건전지 모으기 △ 업사이클링 △ 건강한 채식 체험 △ 산 지킴이 되기 △ 빛 없는 날 경험하기 △ 쓰레기 없는 날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
특히 ,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해 만든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며 나눔의 가치를 배운 활동은 환경 보호에 의미를 더했다 . 이렇게 모은 폐건전지는 무게에 따라 종량제 봉투로 교환돼 기부금에 보탰다 .
기부금과 폐건전지를 전달받은 김기창 합덕읍장은 “ 햇살처럼 밝은 우리 아이들이 전한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 ” 며 “ 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시작된 나눔이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이승자 원장은 “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나눔과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배우길 바랐다 ” 며 “ 앞으로도 작은 실천이 이웃과 지구를 위한 큰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 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