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며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노는 공간이 아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미술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이향선 대표가 운영하는 ‘체험모아 123놀이터’는 그런 바람에서 시작된 곳이다. 이곳은 일반적인 키즈카페와는 달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나는 체험 중심 공간이다.

가게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가오픈을 진행한 후,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향선 대표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 바이올린과 첼로 같은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다. 2019년 아들 백시호 군이 태어난 이후에는 아이와 함께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클레이 놀이를 하는 등 아이와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특히 아들과 함께 수원, 광명, 화성 등 다양한 지역의 체험 공간을 방문하며 직접 아이와 활동하기도 했고 키즈카페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이 대표는 “집은 익숙한 환경이라 아이에게 새로운 자극이 없었는데, 여러 체험 공간을 다니다 보니 새로운 걸 보고 질문도 많아지고, 언어발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당진에도 그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지금의 ‘체험모아123놀이터’로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폼클레이, 크림클레이, 색모래 식물 키우기, 목공놀이, 블록 조립, 푸어링 아트, 컵 전사지 붙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 공간은 아이들끼리만 노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이 대표가 재료를 준비해 주고 방법을 설명해준다. 이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본 이용 시간은 2시간이며, 아이의 집중도에 따라 중간에 놀이터에서 잠시 놀거나, 체험 후 남은 시간 동안 자유롭게 놀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미술 프로그램은 1시간 내외로 마무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향후 새로운 프로그램도 추가될 예정이며, 아이 생일 파티를 위한 파티룸도 준비 중이다. 이 공간은 아이들을 위한 파티뿐만 아니라, 아이 걱정 없이 엄마들이 모임을 가질 수 있 는 장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아들과 함께 미술 프로그램을 자주 했는데,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가 두세 시간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는 걸 보고 놀라셨다”며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미술 체험을 많이 했더니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체험 프로 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전했다.

“저도 육아를 하는 엄마로서 그 힘듦을 잘 알아요. 그래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낍니다. 많은 부모님이 아이와의 시간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시간평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30분, 주말 오전 10시 ~ 오후 8시 30분

가격2시간 2만 8000원 혹은 3만 5000원(프로그램 선택에 따라 상이)

위치당진시 남부로 242 2층

문의041-430-8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