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 이건 치킨냄새? 당진 금요음악회에선 치킨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데?!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금요음악회' 지금 알림마당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술 한 잔에 담긴 전통, 소반 위에 올린 정성” 기지시줄다리기의 시작은 줄이 아니라 술에서부터 비롯됩니다.

100일 동안 정성껏 담가 숙성시킨 술, 그 술을 지켜내는 이가 바로 ‘당주’입니다. 당주를 맡았던 경험과 기억, 그리고 줄다리기를 지탱해온 한 사람의 삶 속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줄다리기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납니다.

오늘의 《줄을 잇는 사람들 5화》는 줄을 잇는 손길 너머, 전통을 이어가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행담도에서의 삶은 늘 바다를 건너야만 이어졌습니다. 배가 닿을 곳 하나 없던 시절, 사람들은 불빛과 소리에 의지해 섬과 육지를 오가야 했습니다.

그러다 처음 만들어진 작은 선착장.

군청에 수없이 건의해 얻어낸, 그러나 파도와 조수에 쉽게 잘려 나가던 짧은 구조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선착장은 주민들의 생활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관광객이 몰려들었고, 움막 같은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굴, 바지락, 소주 한 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작은 장터가 되었던 곳. 이제는 흔적만 남았지만, 주민들에게 선착장은 삶과 희망의 통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