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 중학교 학생 7명이 주위의 아무런 도움없이 전국단위의 체육경기에 출전해 주위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지난 10월 18일 에 출전하고 돌아온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의 최기승 학생등 7명.
길거리농구와 같은 약식경기의 일종인 ‘풋살’은 다섯명이 한팀으로 뛰는 이른바 ‘미니축구’.
프로-스펙스사가 지난해부터 전국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이 대회는 햇수가 짧은만큼 어른들은 물론 청소년 사이에서도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 가운데 최군등 7명은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스스로 팀을 꾸려 9월 28일에 이미 대전에서 열린 지역예선에 출전했으며 본선진출권이 주어지는 두팀에 속하는 영광을 얻어 10월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본선에까지 출전했다. 게다가 이 전국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상금과 트로피까지 짊어지고 '금의환향'한 것.
이 학교 학생회장이기도 한 최기승군을 주장으로 3학년 김정남.민영근.김상수군과 2학년 김동욱.최재석.이영우군등 7명의 악동이 바로 그들이다.
유럽 축구계의 랭킹 1위인 네델란드팀 '아약스'의 이름을 따 승리를 상징하는 이름까지 붙인 이들은 아무런 지원도 받지 않고 매일 수업후 자율학습 전까지 1시간씩을 연습에 할애했다.
최기승군은 “가까운 동네애들끼리 취미로 축구를 하다보니 어떻게 전국대회까지 나가게 됐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