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민회 고대면지회(회장 김기철)와 고대농협(조합장 최수재)이 함께 추석 칼갈이 봉사활동을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고대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6년째 추석과 설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이 봉사활동은 농민회가 보유한 칼갈이 기계 2대와 고대농협에서 기증한 2대 총 4대의 기계를 활용해 진행됐다.

첫날인 23일 총 170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마지막 날인 24일에도 150~170여 명의 주민이 집에서 사용하던 부엌칼을 가져와 서비스를 받았다. 주민 한 명당 평균 3~4자루씩 가져와 총 수백 자루의 칼을 갈아주는 성과를 거뒀다.

김기철 회장은 “고대면농민회의 칼갈이 봉사가 마을로 확대되고, 대표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다가오는 설에는 마을마다 직접 찾아가서 칼갈이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수재 고대농협 조합장은 “지역에서 농민회와 농협이 함께 주민들을 위해 칼갈이 봉사를 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의미가 크다”며 “실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를 하게 돼 보람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칼이 오래되고 무뎌졌지만 칼을 갈아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아쉬웠다”며 “농민회에서 칼을 갈아줘 새것처럼 바뀐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