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즐기는 스포츠가 ‘골프’입니다. 당진 역시 17만 인구 중 약 7000명이 골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당진에는 파인스톤CC와 플라밍고CC 등 골프장을 비롯해 다양한 스크린 골프장과 실내 연습장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50~6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골프 인구가 형성돼 있다.
당진시골프협회는 2000년대 초 결성됐다. 하지만 충남도민체전에서 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비교적 최근인 2023년부터다.
차성환 회장은 “2022년 시범종목으로 먼저 운영된 뒤 2023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점이 이뤄졌다”며 “골프는 이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기 때문에 정식 채택의 필요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첫 정식종목 해 ‘종합 1위’
정식 종목으로 승격된 첫 해인 2023년 당진시골프협회는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첫날에는 12위 정도로 하위권이었어요. 하지만 경기 후 ‘끝까지 해보자’고 선수들과 마음을 모았습니다. 둘째 날 비와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 오히려 당진 선수들에게는 유리한 환경이었어요. 연습 중 비가 오는 날이 많았거든요. 결국 역전에 성공했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종합우승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당진시골프협회는 2024년에는 준우승, 올해 천안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 대표 선수단이 단체전 1위를 거의 놓치지 않을만큼 월등한 실력을 자랑한다고.

선발전과 현장훈련이 경쟁력
당진시골프협회의 경쟁력은 선수 선발 방식에서 나온다. 협회는 매년 선발전을 통해 남자 4명, 여자 4명을 대표선수로 뽑는다. 차성환 회장은 “다른 시군은 하지 않던 선수 선발전을 열었다”라며 “투명하게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3차에 걸친 선발전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표팀 구성 이후에는 해당 연도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반복적으로 방문해 훈련한다.
“다른 시군은 보통 3~5회 정도 연습을 하지만 당진시는 10~15회 이상 현장을 찾습니다. 2023년 금산 대회 때는 연습장까지 왕복 5시간정도가 걸렸지만 12번 이상 찾아갔습니다.”
현재 당진시골프협회는 도민체전뿐 아니라 충남대표로 전국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 차 회장은 “이제 다른 지역에서도 당진의 골프 상위권 비결을 관심 갖고 물어볼 정도”라고 말했다.
<임원명단>
△회장:차성환 △고문:이종수,박석호 △부회장:김성찬,라영균,김경보,김미경,주우명 △전무:이종수 △감사:차지형△사무국장:신동명
[미니인터뷰] 차성환 당진시골프협회장
“지자체가 운영하는 골프장 조성됐으면”

“선수들의 성과가 당진 골프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동호회가 협회 활동에 참여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당진시에도 시에서 운영하는 대중골프장이 조성된다면 골프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