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초등학교가 친자연적 체험 공간인 ‘혜성이 머무는 숲향기 초록 별마당’을 조성해 완공했다.
혜성초등학교가 친자연적 체험 공간인 ‘혜성이 머무는 숲향기 초록 별마당’을 조성해 완공했다.

혜성초등학교(교장 강명숙)가 올해 6월 충청남도교육청의 2025년 생태환경학교 학교숲 조성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이후, 11월 친자연적 체험 공간인 ‘혜성이 머무는 숲향기 초록 별마당’을 조성해 완공했다. 이번 사업은 총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학교 내 유휴공간을 생태 전환 교육의 장으로 재구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학교 숲은 두 개의 주요 공간으로 구성됐다. ‘숲향기 등굣길’은 정문에서 본관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에 약 40여 종의 사계절 식물을 식재해 계절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연형 등굣길로 꾸몄다. 또 ‘초록 별마당 중정’은 ‘ㄷ’자 구조의 중정에 낙엽교목과 상록관목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S자 형태의 디딤석을 설치해 학생들이 식물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기존 경계석도 재배치해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을 완성했다.

이번 조성 사업은 교육공동체의 폭넓은 참여로 진행됐다. 학교는 지난 3월 교직원‧학부모‧학생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과 교육지원청 협의를 포함한 총 5차례의 컨설팅을 거쳐 설계를 확정했다. 또한 ‘공사 관계자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관리와 학생 보호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했다.

조성된 학교숲은 앞으로 생태전환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학생들은 환경동아리의 플로깅(plogging), 학교숲 보호 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낌없이 주는 산책길’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교류하며 숲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숲향기 별마당 누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텃밭 가꾸기, 독서 피크닉, 생태 관찰 활동 등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활동도 운영된다.

강명숙 교장은 “학생 참여 중심의 학교숲 조성을 통해 생태전환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숲이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