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회가 지난 3일 오후 7시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여해 1년 전 발생한 12.3 계엄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심판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기구 국회의원(지역위원장)을 비롯해 홍기후 도의원과 김봉균·최연숙·조상연·한상화·박명우·윤명수·김명진·김선호 시의원, 출마예정자 김기재·송노섭·곽유근·안요진·박수규·김초롱·김영란과 수석보좌관, 최영민 사무국장 등 당진시 위원회 소속 의원과 당직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민대행진은 12.3 계엄 발생 1주기를 맞아 사건의 충격과 심각성을 되새기고 불의한 세력의 준엄한 심판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국민이 대거 참여해 국회의사당 일대를 행진하며 정의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내란 완전히 청산되는 그날까지”

어기구 의원은 “12.3 내란 1년, 아직도 내란은 종식되지 않았다. 내란을 끝장내고 사회대개혁 실현하자”며 “매섭고 추운 쌀쌀한 영하의 추위 속에 1년 전 그 악몽 같은 밤을 기억하며 여의도에 수많은 시민이 목 놓아 외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란사태가 발생한 지 1년, 내란수괴 윤석열과 일부 내란동조 및 부역자들이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지만 내란에 동조하고 부역한 많은 핵심 세력들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활개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가 설치한 내란특검은 내란 및 외환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지금도 불철주야 수사에 매진하고 있지만 특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란동조 및 부역세력은 여전히 정치의 중심에 남아있다”며 “내란은 단지 과거의 한 사건이 아니기에 그 책임을 끝까지 묻지 않으면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는 중대한 위협임을 결코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외환죄 의혹, 명백히 밝혀야

어기구 의원은 “12.3 내란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을 끌어들이려 했다는 외환죄와 일반이적죄 관련 의혹은 그 성격상 가장 중대한 헌정파괴 범죄이며 반역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전쟁의 위험으로 내몰고 국민의 생명을 자신들의 정략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려 한 행위는 그 어떠한 변명이나 궤변으로도 덮을 수 없는 천인공노할 범죄”라며 “내란특검은 이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를 한 점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책임자 전원에게 그에 합당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어기구 의원은 “12.3 내란 1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번 분명하게 입장을 밝힌다”며 “내란과 외환의 책임이 완전히 규명되고 내란수괴를 비롯한 내란 동조 및 부역세력이 정치적·역사적·법적으로 완전히 청산되는 그날까지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새로 출범한 국민주권정부가 이러한 역사적 과제를 완수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재 전 의장 “실체적 진실 밝혀야”

김기재 전 의장은 “12.3 내란과 같은 비극적인 사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은 미래세대에 대한 우리의 중대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책임감을 품고 당진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내란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뜻을 모으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