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읍 석우리에 위치한 종근당건강(주)
합덕읍 석우리에 위치한 종근당건강(주)

합덕읍에 시선을 사로잡는 대규모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곳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대표하는 합덕읍 석우리에 위치한 종근당건강(주) 당진공장이다. 종근당건강(주) 당진공장은 국민 유산균으로 불리우는 ‘락토핏’으로 잘 알려진 종근당건강(주)의 본사이자 핵심 생산거점이다.

1996년 설립된 종근당건강(주)

종근당건강(주)(대표이사 정수철)는 1996년 1월 종근당의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돼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 종근당건강의 뿌리는 종근당 그룹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종근당그룹의 역 사는 고대면 성산리 출신의 고(故) 이종근 선대회장이 1941년 서울 아현동에서 ‘궁본약방’을 열며 시작됐다.

‘질병 치료를 넘어 예방이 중요하다’ 는 철학 아래 시작된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초창기만 해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수십 년간 축적된 종근당의 연구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전략을 펼치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대규모 부지 갖춘 스마트팩토리

한편 종근당건강(주)는 기존 송악읍 복운리에서 제조공장을 운영해왔으나, 늘어나는 생산 수요와 고도화된 제조 환경을 충족하기 위해 2022년 3월 합덕읍 석우리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기존 약 3000평 규모였던 공장과 달리, 현재의 당진공장은 약 2만 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를 갖춘 최신식 스마트 공장으로 조성됐다. 이곳은 종근 당건강(주)의 본사이자 생산·물류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서울에는 연구소와 영업·마케팅 기능을 담당하는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현재 당진공장은 GMP 및 HACCP 인증을 기반으로한 첨단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원료 입고부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전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실시간 공정 데이터 수집과 물류 자동화 창고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러한 인프라는 막대한 물류 처리 능력으로 이어진다. 당진공장 내에 택배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홈쇼핑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로 직접 출고된다. 매월 이곳에서 출 하되는 택배 물량만 약 30만 건에 달한다고.

종근당건강(주)에서 생산, 판매하는 유산균 락토핏
종근당건강(주)에서 생산, 판매하는 유산균 락토핏

3가지 제조시설 라인 운영

당진공장에서 생산되는 주요 제품 은 유산균 ‘락토핏’을 비롯해 오메가 3 ‘프로메가’, ‘홍삼’ 녹용 등의 제품까지 총 3개의 주요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제조시설은 △분말라인 △연질라인 △액상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분말라인에서는 락토핏 골드를 비롯해 생애주기 맞춤형 유산균(베베·키즈·코 어맥스·50대+), 여성 맞춤형 유산균( 슬림·맘스·뷰티), 케어 맞춤형 유산균 (당케어·간케어·인지력케어) 등 총 10 종의 유산균 제품을 생산한다. 하루 최대 1만5000kg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춘 이 라인은 원료 칭량부터 혼합, 스틱 충전, 포장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돼 있다.

연질라인에서는 오메가3 제품인 ‘프로메가’와 눈영양제인 ‘아이클리어 루테인’ 등을 생산한다. 특히 프로메가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7년 연속 구매율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 신뢰를 입증한 대표 제품이다.

액상라인에서는 홍삼농축액과 파우치 제품이 생산되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홍삼골드’ 역시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포장 공정 역시 눈길을 끈다. 델타 로봇 8대를 비롯해 무인지게차 등 다수의 산업용 로봇이 투입돼 빠르고 정밀한 포장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인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품질 균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종근당건강(주) 우승찬 생산본부장
종근당건강(주) 우승찬 생산본부장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