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이 어린이 공연부터 연극,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대공연장에서 열린 쇼뮤지컬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은 총 6회 공연 동안 가족 관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당진문예의전당이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기획공연 브랜드 ‘DREAM RUN’의 첫 무대로, 어린이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공연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가족형 콘텐츠로 구성돼 뮤지컬과 콘서트 요소를 결합한 쇼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됐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공연장에는 아이들의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고,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참여하는 등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특히 캐릭터 중심의 유쾌한 이야기와 다양한 퍼포먼스는 어린이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예의전당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DREAM RUN’을 통해 다양한 가족형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무대 뒤 인간 군상 그린 연극 ‘더 드레서’ 공연

당진문예의전당은 오는 4월 3일 오후 7시 30분, 4월 4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연극 〈더 드레서〉를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영화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로널드 하우드의 희곡을 원작으로, 셰익스피어 극단에서 드레서로 활동했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을 배경으로, 공연을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은 대사를 잊고 점차 무너져가는 주연 배우 ‘선생님’과 그를 보좌하는 드레서 ‘노먼’을 중심으로, 전쟁 상황 속에서도 무대를 지키려는 예술가들의 집념과 인간적인 고뇌를 담아낸다. 무대 뒤 분장실과 backstage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극중 셰익스피어 〈리어왕〉 장면과 현실이 교차되는 구조로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출연진으로는 4월 3일 박근형·송승환·정재은, 4월 4일 정동환·오만석·송옥숙이 주요 배역을 맡으며, 송영재, 이주원, 임영우, 고명진이 양일 모두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6만 원, S석 5만 원이다. 문화회원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월 공연 이어져…클래식·토크 콘서트까지

당진문예의전당은 4월에도 다양한 공연을 이어간다.

4월 25일에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4월 29일에는 〈당진Arte 11〉 4월 콘서트 ‘이금희의 더불어 살며 헤아리며Ⅱ’가 예정돼 있다.

당진문화재단은 “봄 내음이 가득한 4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