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산림청 주관 ‘정원드림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유휴부지 5곳에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에 나선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액 국비 2억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정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산림청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원보육실습공간 사업이다. 정원 관련 전공 대학생과 졸업생 등 5명으로 구성된 팀이 전문 정원 작가의 멘토링을 받아 공공 유휴부지에 실습정원을 직접 기획·조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사업 주제는 ‘K-동화정원’이다. 당진시는 한국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요소를 정원 공간에 접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색다른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시민 이용률이 높은 생활권 공간 5곳으로 당진시청 2곳을 비롯해 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 당진시보건소, 송악도서관 등이 포함됐다.

당진시는 시민 접근성과 활용도를 고려해 휴식과 문화 기능을 함께 갖춘 실용적인 정원 조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 정원 인재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심 유휴공간은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재생하는 의미가 있다”며 “생활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정원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원드림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작가(학생) 팀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