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직으로 시작한 공직생활 31년 마감

[면천] 면천면 신현극 호병계장이 지난 22일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66년 당진군 식산과에서 임시직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계장은 74년 순성면 재무계장으로 임명된 이래 꼬박 20년간 세무행정의 최일선에서 헌신해 왔으며 94년부터 정년퇴임을 맞기까지 면천면 호병계장으로 재직해왔다.

새마을운동이 붐을 이뤘던 70년대 마을에 출장나가 주민계도에 애썼던 때가 가장 보람있었다는 신계장은 “특별히 큰 공은 없지만 나름대로 주민들을 위해서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는 데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퇴임소감을 대신했다.

민원인에게 항상 친절하게 행정을 알리고 스스로 의무를 다하도록 안내자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신계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내무부장관·도지사·병무청장 표창을 한차례씩 수상했으며, 모범공무원 군수표창을 3회 수상했다.

22일 면천면사무소에서 열린 신계장의 정년퇴임식에는 4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부인 박정화씨와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있는 신계장은 고향인 면천면 성상리에서 가사일을 돕는 틈틈이 공직생활의 경험을 묵히지 않고 공적인 일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식지 않은 열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