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당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6개 분야 질의에 대해 각자의 입장과 공약을 밝혔다.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는 호수공원 추진 방식과 투자 유치 실적의 진위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기재 후보와 기호 2번 국민의힘 오성환 후보의 질의·응답 내용을 분야별로 정리한다.

공통 질문 1 : 4년 전 공약과의 차이, 상대 장단점, 협치

사회자 최태석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 소장은 두 후보가 4년 전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점을 상기시키며 “4년 전 공약과 지금 공약의 차이점과 그 이유를 설명하고, 시장으로서 상대 후보의 장단점과 본인의 장단점을 차례로 말해달라”고 물었다. 이어 “당진은 중앙정부·충남도·시의회와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정당이 다른 기관과 충돌이 생길 경우 시민 이익을 위해 어떻게 협치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오성환 후보는 4년 전 ‘확실한 경제 회복과 재도약’ 공약을 이번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8년간 산업용 가스 사업을 하며 당진이 수도권에서 투자 기피 지역이었다는 걸 알았다”며“ 이번엔 충남 최고 경쟁력을 갖춘 이사 오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상대 후보에 대해선 “여당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행정 비전문가”라 했고, 자신의 단점으로는 “원칙 위주로 하다 보니 그런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협치에 대해선 “4년 동안 의회와 마찰이 거의 없었고, 충돌이 생기면 시민 이익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답했다.

김기재 후보는 “4년 전 10대 공약으로 모든 요구를 담으려 했지만, 이번엔 당진 대전환 11대 프로젝트로 압축해 확실히 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SMR 원천 봉쇄처럼 막아야 할 문제 중심이었다면 이번엔 수소·그린 AI 제조 혁신,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등 미래와 시민 체감 현안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오성환 후보의 장점으로는 “30년 시청 공무원으로 행정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고 했고, 단점으로는 “선관위 고발과 인사권 행사로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걸 보면 조직 관리 역량이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자신에 대해선 “재선 시의원·의장까지 지낸 현장 경험”을 강점으로 꼽았다.

공통 질문 2 : 공약 총소요 예산과 재원 조달

이어진 두 번째 공통질문에서 최태석 소장은 “후보님이 제시한 핵심 공약들의 총 소요 예산은 얼마이며, 국비·도비·시비·민자 등 항목별 재원 조달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먼저 답변에 나선 김기재 후보는 “올해 당진시 예산 약 1조 6000억 원 중 국비가 33%인 5212억 원이고, 재정 자립도는 22%로 넉넉하지 않다”는 현실을 짚으며 “대전환 11대 프로젝트를 △국가 계획·국비 중심 교통 SOC 사업(제2 서해대교, 당진아산 고속도로, 국도 32호선 우회도로, 해양인재개발원) △국비·도비 공모 매칭 사업(스마트 농업, 청년 농장, 어르신 돌봄) △기업 유치·민자 확보 등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공약 실행 예산 추계가 정확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이재명 정부·박수현 도지사·어기구 의원과의 원팀이 국비·도비 확보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오성환 후보는 “공약 총액은 민자 포함 약 10조 원으로 추산된다”라며 수소연료발전소 약 4조 원, 도비도·난지도 개발 1조 7000억 원, 경제자유구역, K모빌리티 물류단지 등을 주요 민자사업으로 꼽았다. 이어 “국도비만 가지고 지역이 발전한다는 건 착각이고 민자유치가 핵심”이라며 “시장 취임 시 공약 이행 사항을 실과 보고와 시민단체 평가를 통해 6개월마다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정의로운 전환

신완순 당진시개발위원회 위원장은 “2029년부터 당진 석탄화력발전소가 순차 폐쇄될 예정으로 지역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폐쇄 지역 노동자·소상공인을 보호할 구체적인 정의로운 전환 대책은 무엇인가”와 “당진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및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킬 핵심 산업 육성 방안과 철강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할 행정 전략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먼저 답변에 나선 오성환 후보는 “발전소 1·2호기가 2029년에 폐쇄되고 2037년까지 순차 폐쇄될 예정”이라며 “2025년 폐쇄 대응 용역을 발주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의로운 전환 특구를 지정하고, 협력업체 직원들은 당진 내 다른 기업으로의 재배치 교육을 통해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재 후보는 “지역 주민·노동자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를 조속히 설치하고 단계적 지원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발전소 주변 식당·숙박업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지원금·긴급 운영자금 대출, 협력업체 노동자 고용 승계 의무화, 청년 주거 지원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 특별지원법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사실을 언급하며 “당진을 탄소중립 산업 중심 도시로 키워내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긴급 자금 지원

최종민 당진시상공인연합회 전(前) 회장은 중동발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을 짚으며 “서울시가 2025년부터 시행 중인 자영업자 안심통장처럼 소상공인 긴급 자금 지원 제도를 당진에도 도입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김기재 후보는 당진 소상공인·자영업체 수 약 2만 6천여 개를 지역 경제의 핵심축으로 규정하며 소상공인 경영자금 특례보증 확대, 저금리 자금 지원, 지역화폐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도 이제는 공공의 적극 개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 방향이 같다”고 강조했다.

오성환 후보는 “재임 중 충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특례보증 약 340억 원을 지원했고, 상품권을 450억 원에서 660억 원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자영업자 안심통장에 대해선 “연 4.8% 금리로 최대 10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당진에도 벤치마킹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농인 노인 쉼터·장애인 실업팀 창단

심상복 사단법인 당진장애인후원회 이사는 “당진시 등록 청각장애인 1843명 중 60세 이상 고령 농인들은 수어로만 소통이 가능해 마을 경로당이나 일반 노인복지시설을 사실상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용 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과 일반 경로당에서도 농인 노인이 동등하게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수어통역 지원을 확대할 의지가 있느냐”고 함께 질의했다.

오성환 후보는 “농아인협회를 직접 찾아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라며 “쉼터 시스템은 돈도 얼마 안 들고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또한 “수어통역사 1명을 추가 채용했고, AI 수어통역 시스템 도입도 공약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애인 회관 주차장 신설에 도비 포함 15억 원을 추진 중이며, 호반그룹 기부채납으로 3층 300평 규모 시설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기재 후보는 “농인 노인 전용 쉼터는 반드시, 시장이 되면 우선으로 시작하겠다”고 못 박았다. 김 후보는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장애인 유형별 맞춤형 취업 알선과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실업팀과 일자리센터를 연계해 체육 선수들의 직업 연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체와 직접 연계해 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발달장애인 치유 공간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형 교육환경과 교육 공동체 구축

김기용 당진시학부모회장협의회 회장은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지역 간 교육 격차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어떤 정책과 예산·행정 지원 계획을 갖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김기재 후보는 “고등학교 정원 부족은 지역 간 인구 편차와 맞물린 구조적 문제”라고 짚으면서 폐교 위기 읍면 지역 고교를 도심 학교와 통합 운영하거나 학급당 5개 반 규모의 소규모 학교 운영, 신설 학교 복합화로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 조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을 교육공동체 구축도 강조했다.

오성환 후보는 “교육은 교육청의 문제가 아니라 시청의 문제”라며 “교육행정협의체를 최초로 구성·운영해 교육청과 시청이 함께 교육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에서 시비 교육 경비를 가장 많이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광양이 포스코 자사고 설립 이후 인구가 늘어난 반면 자사고가 없는 순천은 인구가 줄고 있다는 사례를 들어 자사고·종합병원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논리를 폈다.

퇴직 공직자 관리와 인사 투명성

당진시대 최운연 편집부국장은 “오늘날 공직사회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시민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제하며 “전국적으로 퇴직 공무원의 민간 재취업 문제와 이해충돌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데, 당진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짚었다. 두 후보에게 “이같은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느냐와 당선될 경우 이해충돌 방지와 행정 투명성 확보 대책을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운영하실 계획이냐”고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오성환 후보는 “퇴직 공직자가 기업으로 가는 경우 주로 인허가 용도이고 그 효과가 2~3년이면 끝난다”고 진단하면서 “시청에서 채용할 경우 심의를 거쳐 투명한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 후보는 “4년 재임 중 선거 캠프 인사를 단 한 명도 시정에 쓰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재 후보는 “퇴직 공무원이 시 관련 업체에 재취업하거나 특정 후보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는 것은 정경 유착·관선 선거로 보일 여지가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검증된 전문성을 갖춘 퇴직자의 적합 분야 재취업은 존중하되, 전관예우 목적의 민간 개발 사업 참여는 엄격히 관리해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에 대해선 “국장·소속 직원 면담을 통해 능력과 청렴성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범죄에 연루된 인사는 징계 보류 중에도 인사권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최우선 과제와 임기 초반 체감 대책

지나영 당진신문 취재부장은 “현재 당진의 가장 시급한 민생경제 과제는 무엇이며, 임기 초반부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경제 공약은 무엇인지와 임기 1년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제 정책과 재원 마련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기재 후보는 “시민이 원하는 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매출 회복, 생활 안정 같은 체감형 민생 정책”이라며 “취임 즉시 당진형 민생지원금 편성 검토,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특례보증 확대, 전통시장·원도심 야시장 조성, 합덕·신평 등 전통시장 공용 주차장 확보 등을 취임 초반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성환 후보는 “빅데이터 카드 사용액 분석 결과 당진은 아산·천안·서산보다 사정이 낫다”며 “공약에 민생경제 안전 지원기금을 담아 중위소득 170% 이하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소요 재원은 약 2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지역화폐를 통해 저소득층 소득과 골목 상권을 동시에 살리는 소상공인 자립 생태계 구축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도권 토론 : 호수공원 추진 방식·투자 유치 실적 놓고 공방

오성환 후보는 김기재 후보의 생태호수공원 추진 계획을 정면 반박했다. 오 후보는 “현행 호수공원은 도시공원법상 근린공원으로 인허가를 완료한 사업인데, 자연환경보전법을 적용하면 음악분수·키즈카페 등 상업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전국 생태공원 300여 곳은 대부분 습지나 보호 동식물이 있어야 지정되는 곳”이라며 “당진 호수공원 예정지는 생태공원 지정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기재 후보는 “호수공원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한 적이 없고, 해당 보도가 나온 후 언론사에 직접 정정을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기존 재원 조달 방식(현대제철 200억·500억, 한국가스공사 250억, 한전 200억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국가사업 연계와 시민 참여단 구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투자 유치 실적을 놓고도 불꽃이 튀었다. 김기재 후보는 “MOU 체결액 약 18조 8000억 원 가운데 실제 가동 금액은 7059억 원으로 약 3.8%에 불과하고, 88% 이상이 현재 진행조차 안 됐다”고 공세를 폈다. 또 “대한전선은 2022년 2월 당진 투자 의사를 밝혔고, 와이케이스틸은 2020년 11월 이미 방송에도 나왔다”며 “두 기업 모두 오성환 시장 취임(2022년 7월 1일) 전에 이미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성환 후보는 “착공 완료, 진행 중, 미착공, 실패 등 건건별 실적을 모두 공개하고 있으며 실패한 1조 7천억 원도 공개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대한전선은 3000억 원 공사가 완료됐고 1조 원짜리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와이케이스틸도 금액이 변동돼 재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객석 질의: 노인회관 이전·발달장애 성인기 지원

객석 질의에서는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장석순 부회장이 당진시 경로당 361개소, 노인 인구 3만 9500명의 현황을 제시하며 종합복지타운 내 주차난 해소와 현 노인회관 이전 의지를 두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오성환 후보는 “노인회관이 계림공원 안에 있어 타 용도 부지확보가 어렵고 여유 공간이 없다”며 “주차타워 방식 해결과 순환버스·행복버스 공급 확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연간 노인복지 예산이 약 1200억~1400억 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기재 후보는 “2026년 4월 기준 노인 인구가 5만 3000여 명으로 당진의 33% 수준”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인회관 이전을 관련 부서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꿈나래학교 이경미 학부모회장은 초·중·고 학생 162명이 재학 중인 당진 유일의 특수학교를 소개하며 “매년 15~20명이 성년기를 맞아 졸업하는데 졸업 후 치료·직업교육·돌봄 시스템이 미비해 모든 부담이 가정에 떨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성인기 장애인 지원 시스템과 예산 계획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기재 후보는 “발달장애 아이들을 위한 시설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성인이 된 후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라며 “차별 없는 시정을 약속한다”고 답했다.

오성환 후보는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최초 용역 추진, 민들레·금별 작업장에 중증 장애인 25명 취업 연계 사례를 소개하고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 "충남 최고 경쟁력" vs "시민 억울함 없애는 시장"

오성환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1만 6000명이 당진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외지에 살고, 가족까지 합치면 4만~5만 명이 당진에 살지 않는다. 교육·의료·공원이 없어서”라며 “이 세 가지 해결이 이사 오고 싶은 도시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해성초등학교 건립비 720억 원을 사례로 들며 “이런 시설 하나가 서산 젊은이들을 당진으로 불러들이는 도시 경쟁력”이라고 했다. 그는 “행정 전문가인 저에게 맡겨주시면 당진 30만 자족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마무리했다.

김기재 후보는 “선출직 공직자는 시민이 원하는 것을 법과 규정 안에서 방법을 찾아보는 유연함이 있어야 한다”며 “행정 전문가와 선출직 공직자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당진 시민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하는 것이 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라며 어르신·장애인·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시정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