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및 항만부서 상설화, 석문공단 활성화·화물유치 노력 필요

연구용역 보고에서 전찬영 박사는 인근 시군의 수출입 화주들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당진항에 대한 이용여건 및 장래비전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전 박사는 당진에 동부제강 부두 5천톤급 1개 선석과 한보철강 부두 3만톤급 2개 선석, 5만톤급 1개 선석이 운영 중으로 철강부두에서 원양구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입출항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진지역은 무역항으로서의 기본적인 지정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항만지정의 제약요인으로 자원배분 효율성 측면에서 평택·대산항 등 기존의 무역항과 인접하고 있어 항만배후권역이 중첩될 수 있고 인근 항만과의 유기적인 기능정립이 없을 경우 항만기능의 유휴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또한 사회·경제적으로 항 분구 설정을 놓고 지자체간 의견대립에 따른 갈등과 함께 기구축소와 효율성을 도모하려는 추세에 역행한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고 사회간접자본 측면에서 도로, 철도 등 연계 수송망 및 지선망 부족과 항만 배후부지 조성계획 부재 등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 박사는 당진항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 당진군을 제외한 인근 시군의 경우 당진항에 대한 인지도가 대단히 낮은 반면 이용여건과 장래비전에 대한 문항에서는 조사자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박사는 단기적으로 당진항의 홍보전략을 강화하고 군청내 항만부서를 상설화하며 계획시설의 조기결정 및 기존 부두의 운영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석문공단의 활성화와 신설항만 보호를 위한 가격정책 유지, 적극적인 화물유치계획 전개, 평택지역 관세자유지역의 광역화와 연계하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박사는 분석결과 경제성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재정투자사업으로 추진하되 민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민간제안 민간투자사업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