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지난 2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 위원장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30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도당 운영 방향으로 당원 중심 정당과 충남 보수 재도약을 내세웠다. 도당이 중앙당의 지시를 전달하는 관리 조직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당원과 현장의 의견을 상시 수렴해 충남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혁신 과제로는 5가지를 제시했다. 당원 주권 실현, 원외 당협 지원 강화, 정책 중심 도당 구축, 원팀 리더십 확립,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조직 혁신이다.

당원 주권과 관련해서는 충남 11개 당협과 당원들의 의견을 도당 운영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당원이 주요 당무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원외 당협에는 조직·정책·홍보 역량을 집중 지원하고, 도당 소속 국회의원과 도의원이 원외 지역 현안 해결에 참여하는 정책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책 분야에서는 산업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업 경쟁력 강화, 교통망 확충, 지방소멸 대응을 충남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도당이 먼저 정책을 제안하고 중앙당, 정부와 협력해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당내 통합과 세대교체도 과제로 올렸다. 정 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치유하고 원내와 원외,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원팀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결과를 분석해 청년과 여성, 신진 세대가 주도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고 정치신인 육성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은 각 당협을 관리하는 인사가 아니라 당원과 함께 현장을 누비는 야전 사령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