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가 지난달 31일 입소 청소년들의 자립생활 훈련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 '달빛 꿈 야식'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출 등 위기 청소년의 생활보호와 정서적 지지로 가정 복귀와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김밥 만들기와 과일샐러드 만들기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쓰인 쌀은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매달 기부하는 것으로, 청소년들은 재료를 다듬고 밥을 지어 직접 김밥을 말았다.

참여 청소년들은 "식사가 이렇게 많은 시간과 수고가 드는 과정이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다", "밥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매일 먹는 쌀이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기부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주혜인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은 "신선한 재료를 씻고 써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정서적 안정과 청소년 간 관계 형성,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청소년들이 기본적인 일상생활 방식을 익히고 결과물을 완성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