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동서발전과 손을 잡았다. 당진시는 지난 12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한국동서발전㈜과 ‘석탄발전소 폐지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빨라지면서 석탄발전소 폐쇄가 본격화함에 따라 일자리 감소와 지역 상권 침체 등 지역 소멸 위기에 두 기관이 미리 함께 대응하려고 마련됐다.
두 기관은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친환경에너지 중심의 대체전원 확보와 신산업 유치를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전환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지역 상생 협력사업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당진시는 발전소 폐지 이후에도 기존 발전소 용지와 송전망, 변전시설 등 에너지 기반 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산업을 유치하고, 이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충청남도, 발전사, 지역기업, 노동자, 시민사회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환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게 소통도 꾸준히 이어간다.
앞으로 두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꾸려 분야별 세부 실행 계획을 세우고,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정책 건의와 규제 개선 요청에도 함께 나선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지는 노동자와 지역경제,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사회의 큰 변화”라며 “당진을 폐쇄되는 도시가 아니라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고, 석탄화력의 빈자리를 미래산업으로 대체하고, 지역경제와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