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정상 성악가 베이스 연광철의 독창 무대가 당진을 찾는다. 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이사장 김기재)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5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광철의 <겨울나그네>를 무대에 올린다.
베이스는 성악 가운데 가장 낮고 묵직한 음역이다. 연광철은 1993년 파리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베를린 국립오페라와 빈 국립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유수 극장에서 활약했다. 특히 독일 음악 축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바그너 오페라로 150회 넘게 무대에 섰으며, 최고 성악가에게 주어지는 독일 궁정가수(캄머쟁어) 칭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대표 연가곡 <겨울나그네> 24곡 전곡을 들려준다. 사랑을 잃은 나그네가 겨울길을 걸으며 느끼는 고독과 그리움을 노래한 명작이다. ‘안녕히’, ‘보리수’, ‘봄날의 꿈’ 등 널리 알려진 곡들이 한 편의 이야기처럼 이어진다. 반주는 연광철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연세대 교수)가 맡는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당진문예의전당 누리집과 전화로 하면 된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베이스 연광철의 목소리로 <겨울나그네> 전곡을 만나는 귀한 기회”라며 “24곡에 담긴 고독과 위로를 깊이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