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등 7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당진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오는 2027년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으나, 보조금 지원이 중단될 경우 사업단과 주민 모임체(액션그룹)들이 자생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이 전무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최재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3일차 농업정책과 감사에서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방만한 운영과 사업 종료 후의 ‘지속가능성 결여’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당진시는 지역 농촌 활성화를 위해 다수의 주민 액션그룹을 육성하고 수청동 일원에 농촌통합활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감사 자료 분석 결과 대다수 조직이 시 보조금에만 100% 의존하는 기형적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최 의원은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운영비 및 활동비 집행에서 부적정 지출과 정산 미비 등 회계 문제가 3년 연속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복 지적되고 있다”며 “기본적인 공금 관리조차 바로잡지 못하면서 사업 종료 후 민간이 독자적으로 센터와 통합활동관을 이끌어갈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영빈 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 액션그룹 발굴과 역량 강화 단계에 주력하다 보니 자립 수익 모델 창출 준비가 다소 미흡했던 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회계 관리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추진단 정산 매뉴얼을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2027년 완공될 농촌통합활동관을 거점으로 로컬푸드 판매 및 가공식품 유통 등 액션그룹들이 독자 생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재인 의원은 “예산 지원이 끊기면 곧바로 조직이 와해되고 막대한 돈을 들여 지은 거점 시설이 관리비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며 “통합활동관 운영비 조달 방안과 자립화 로드맵을 사전에 정밀하게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