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그냥해드림센터’ 개소식이 지난 7일 고대면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제1호 그냥해드림센터’ 개소식이 지난 7일 고대면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당진시가 민선 9기 역점사업인 ‘제1호 그냥해드림센터’ 개소식을 고대면커뮤니티센터에서 지난 7일 열었다. 개소식은 김기재 시장을 비롯한 센터 관계자와 고대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냥해드림센터’는 일상 속 사소한 불편부터 생활에 필요한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 일상생활 돌봄서비스로, 문고리 교체, 방충망 수리, 전등 교체 등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홀로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속 애로사항을 전화 한 통으로 신속하게 처리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만 구성된 가구,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에 따른 지원 대상 한부모가족, 65세 이상 조부모와 18세 이하인 손자녀로 구성된 조손가정,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조 및 별표 1에 따른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등이며, 지원 금액은 1가구당 연간 5만 원 한도 내이다. 문의는 041-357-6111로 하면 된다.

시범운영 바탕 모든 읍면동 센터 구축

시는 이번에 문을 연 고대면 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실시해 보완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첫 센터로 고대면이 선정된 이유는 고대면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주민생활돌봄 공동체 사업, 충남도 마을관리소 사업 등에 선정돼 마을관리소를 운영해 온 노하우와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어 내년 1월까지 모든 읍면동에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당진1·2·3동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센터로 묶어 운영한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한 시설 수리에 그치지 않고, 전담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촘촘한 지역 돌봄 동반자 역할도 겸하게 된다.

센터 운영 전반에는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지역 내 관계 기관과 단체로 구성된 ‘그냥해드림센터 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수리에 필요한 자재는 동네 소상공인을 통해 구매함으로써 주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아울러 시는 간단한 집수리 수준을 넘어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생활돌봄 공동체 사업, 충남도 마을관리소 사업 등 기존 국·도비 공모사업과 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주민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전방위적인 ‘통합 일상생활 돌봄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재 시장은 “그동안의 복지 사업이 가졌던 복잡한 지원 기준과 행정 절차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완전히 허물고, 오직 시민의 편에 서서 생각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 결과가 바로 그냥해드림센터”라며 “고대면을 시작으로 당진시 전역에 민생 복지를 실현하고, 주민들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주민 주도형 복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동석 고대면 그냥해드림센터 실행위원장
신동석 고대면 그냥해드림센터 실행위원장

[미니인터뷰] 신동석 고대면 그냥해드림센터 실행위원장

“주민 일상에 실질적 도움 되는 서비스 만들 것”

“이번 사업은 지역의 생활 여건과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상 돌봄 모델을 만들어가고, 기존의 마을관리소 등 지역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한 단계 더 발전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고대면에서 마을관리소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지역에서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행위원회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주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주민이 서로 돕고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