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담(土談) 도예 전시회 ‘흙 시간을 담다’가 문화공감터 갤러리터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당진시와 당진시의회, 당진예총·문화공감터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당진에 거주하는 윤소영·국중을·정경희 작가가 각자의 삶과 생각을 담은 도예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17일 열린 개막식에는 세 작가가 참석해 전시 작품을 소개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작가는 당진문화예술학교에서 함께 도예를 배우며 인연을 맺었다. 본업을 따로 두고 있는 이들은 바쁜 일상에서도 매주 만나 함께 작업을 이어왔으며 7개월 동안 함께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장에는 세 작가의 서로 다른 표현 방식과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도자기 약 8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윤소영 작가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주제로 꾸밈없 는 자연스러움을 표현했다. 흙 본연의 색과 질감을 살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국중을 작가는 고종 황제 승하 107 주년을 기념해 고종의 삶과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커피와 다기, 푸른 하늘과 가을의 풍요로움 등 네 가지 이 야기로 구성해 고독과 쓸쓸함 속에 이어진 삶의 시간을 표현했다.

정경희 작가는 그림과 도예를 함께 작업하며 두 장르의 작품을 연계해 선보였다. 꽃과 당근, 기와집 등 직접 그린 그림에 어울리는 도자기를 만들고, 그림과 도자기를 한 세트처럼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