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피부 건강을 살폈다. 시는 지난 1일 당진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2026년 제12회 외국인근로자 한마음축제’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와 함께 피부과 무료 이동진료를 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한마음축제는 근무시간과 이동 거리의 제약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돌아보는 자리다. 일상에서 벗어나 고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고,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날 시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문화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또 뎅기열 등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기매개감염병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에게 모기 기피제를 나눠주는 등 감염병 예방·관리 활동도 펼쳤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내 전파 차단을 위한 감염병 조기 발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보건소에는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무료 익명검사(041-360-6155)와 뎅기열 무료 확진 검사(041-360-6111), 결핵 무료 검진(041-360-6736) 등이 마련돼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언제든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