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방조제를 막을땐 농토로 만들겠다고 해놓고선 일방적으로 공단화 하겠다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죠”
석문국가공단이 3백50만평으로 구성된다는 말에 이어 도에서 이젠 7백만평으로 늘릴 계획을 보이자 당진의 각 단체들이 반기를 들었다. 지난 2일 민주시민회등 7개 민주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구성된 석문국가공단,한보화력반대 특위는 이런 도의 입장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음을 표명했다.
특위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재만 민주시민회부회장은 “석문국가공단 구성은 비단 석문지역주민의 문제만이 아니라 당진군 전체의 문제인 만큼 모든 당진군민과 함께 결집하여 반대의사를 확실히 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3백5십만평의 국가공단에 공해없는 비공해 업종이 유치된다고 했다면 이런 특위도 구성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재만 위원장은 “앞으로 7백만평은 물론 3백5십만평 공단구성도 적극적으로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재만 위원장은 또 영광원전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반대로 유보된 예를 들면서 한보화력도 주민들이 절대로 안된다면 유치는 불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말할것도 없고 불과 4~5년전에 최첨단설비를 갖추고 구성된 대산공단도 그 공해가 심각하지 않는가. 석문공단도 공해방지 최첨단시설을 갖춘다고는 하지만 시설이 있어도 공해는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이재만 위원장은 앞으로 석문국가공단유치반대를 위해 모임을 구성한 농민단체협의회와 당진JC등과도 연대해 결집된 힘으로 주민의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