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면장 연고지위주 배치, 기획감사실장에 박우직씨
당진군이 지난 13일자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서기관 1명, 계장급 4명등 승진된 공무원만도 30여명에 이르는 대대적인 인사로 인사대상은 총 1백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6월초의 소폭인사 때에 이어 이번에도 큰 관심을 끌었던 기획감사실장에는 박우직 전 당진읍장이 발탁됐다. 박우직 실장은 올 연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어 과장경력이 1년 더 많은 유재풍 과장에 앞서 서기관에 승진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5명이 읍면장 자리에 이동했는데 당진읍 대덕리 출신인 합덕읍장 강봉구씨가 당진읍장에 발령나는등 연고지 위주의 인사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임종학 송악면장이 석문면장으로, 구자생 석문면장이 송악면장으로 각각 자리를 바꿨고, 이택수 삽교호관리사무소장 역시 연고지인 합덕에서 읍장을 맡게 됐다.
이 연고지 기준인사에 대해 인사담당부서인 내무과 관계자는 “생활안정과 생활밀착화를 통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합덕읍과 순성면에 이택수, 신현웅(전 의회전문위원)등 비교적 젊은 50대 초반의 읍면장이 이동한 것은 그동안 ‘읍면장은 퇴임하기 위한 자리’라는 불만이 높았던 지역에 새로운 기대로 작용하고 있다.
박종래 행정계장과 편종범 교통행정계장은 직무대리 자격으로 각각 삽교호국민관광지 관리사무소장과 의회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 계장급에서는 박영호 재무과 세정계장이 행정계장으로, 홍윤표 민방위계장이 문화관광계장으로 자리를 옮기는등 10명의 계장이 전보되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관례에 의해 거쳐가는 승진관문으로 여겨졌던 행정계장 자리에 업무에 맞는 인물을 앉힌 것을 비롯,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가장 경합이 치열했던 만큼 인사에 대한 파문이 오래가는 자리가 바로 행정계장 자리라는 후문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본청에서 4명, 읍면에서 4명등 7급 8명이 계장으로 승진하고 8급 12명도 7급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군에서는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한 이동·승진으로 전체적인 업무의 효율성과 사기를 높였다”고 평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옥의 티'로 지적된 기획감사실장 인사에 대해 “지난 선례에 이어 임기가 너무 짧다는 흠이 있으나 그외에 공무원내의 여론이나 능력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