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천력·단결력 부족하다고 주민 스스로 평가

당진주민들은 당진을 '물가가 비싸고 문화는 빈약한 곳'으로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

당진지역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이상욱씨가 남자주민 120명과 여자 80명등 성인남녀 2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민들은 당진이 ‘물가가 비싸고 소비성향이 높으며’ 반면 ‘문화활동이 적고 문화수준은 낮은 편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소가 발간한 「벌수지 논총 제2집」에 실린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자 2백명중 118명(59%)이 군내 소비경향이 ‘아주 높다’고 말했으며, 특히 95%(190명)에 이르는 압도적인 다수가 ‘물가가 비싸다’고 답했다.

반면 문화활동에 대한 질문에서는 112명(56%)이 ‘당진군민의 문화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했고 76%의 주민 152명이 ‘당진지역의 문화활동이 적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소비와 문화의 격차가 크고 주민들 스스로 이 점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 조사자 이상욱씨는 이에 대해 물가와 소비안정을 위한 제도적·사회적 방안과 함께 문화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이 설문조사에서는 당진의 심각한 문제로 환경과 교통이 다수의 의견으로 나타났고 공동체의식·진실성·단결력·시간관념·봉사정신·실천력등 6가지 정서중 실천력과 단결력이 당진주민에게는 부족한 덕목이라는 사실에 많은 주민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이러한 정서가 지역사회의 제반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군민 스스로 자각하고 변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