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이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이인제 후보의 부인인 김은숙씨가 당진군을 방문하고 대통령 경선 선거인단을 상대로 한표를 호소했다.

충남지역 경선일자가 3월23일로 다가옴에 따라 민주당 당진군지구당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제주와 울산 경선 결과 예상 외로 이인제 후보의 득표가 낮게 나타나자 이인제계로 분류되고 있는 송영진 의원은 충남에서의 반전을 노리며 표 단속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이인제 후보의 부인인 김은숙 씨가 당진을 방문하고 대통령 경선 선거인단을 상대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당진읍 설악가든에서 열린 이날 방문, 행사에서 김씨는 “정권재창출을 못하면 국민이 불행해지기 때문에 이인제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얼마전 모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 이인제 후보와의 격차가 4.5%로 좁혀진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제주와 울산에서 이상한 결과가 나타났다”며 “이번에는 꼭 이인제 후보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김씨는 전자투표 방법을 직접 설명하는 성의를 보이는 등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간곡히 한표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송영진 의원이 이인제 의원의 과거 경력과 활동을 열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으며 류지환 사무국장도 지구당 위원장인 송 의원이 이인제 후보 캠프의 책임자인 만큼 선거인단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