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에는 전국 얼음낚시대회 열려

전문가들이 올겨울 최고의 얼음낚시터로 꼽는데 망설이지 않는다는 당진군 삼봉. 하지만 삼봉지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얼음낚시 개인 출조자들이 상당한 재미를 봤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최근에는 평일에도 2백여명이 몰리고 있다. 게다가 주말이면 5백여명이 몰려 올겨울에 최대의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만수면적이 21만평이나 된다는 삼봉지는 제방 아래로 해창지가 있고, 해창지 제방 아래는 대호의 지류가 있어 세군데의 낚시터가 연결돼 있다. 이곳을 통틀어 삼봉지라 부른다. 주로 잡히는 어종은 붕어지만 잉어도 가끔 잡히며 15~20마리는 거뜬하다. 평균수심은 1.2~2m내외.

특히 주위의 경관도 빼어나 연인과 신혼부부들도 많이 눈에 띈다는 이곳 삼봉지에서는 지난 1월 17일 전국 얼음낚시대회가 열리는 바람에 전국의 낚시꾼들이 한데 몰려들어 장관을 이루었다. 이 대회에서는 33.9Cm 붕어를 낚은 한 서울낚시꾼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얼음두께가 약 10Cm 내외로 빙질상태가 좋아 2월말까지는 낚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항상 만일에 대비해야 한다.

올 겨울 낚시꾼들에게는 그만이겠고, 낚시꾼이 아니라 하더라도 가족·연인과 함께 한번쯤 가 볼만한 우리지역의 명소로 권해 본다.

버스로 가려면 해창 또는 초락도행 시내버스를 타고 석문 1호 제방에서 내리면 된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삼봉리에서 기도원으로 가면 좌측에 1호 제방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