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인과율을 복원하는 가장 폭력적인 방식이다. 자신의 인과관계를 잇기 위해 남의 인과관계를 끊어버린다. 옳고 그름을 떠나 그 결연함에는 실존의 무게감이 있다.

은 이런 복수의 논리학을 정교하게 분석한 리포트이기도 하다. 마침내 한바탕 피비린내가 진동한 뒤에 영화는 자뭇 황당해보이는 결말로 관객의 숨통을 터준다.

□감독 : 박찬욱

□출연 :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임지은

4월13일(토)부터 / 상영시간 : 1시, 3시, 5:10, 7:20,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