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약속 당 내부 반발로 무산돼
장준섭 충남도의회 의원이 무소속 군수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4일 장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 1월경부터 한나라당 지도부로부터 교섭이 들어왔으며 정석래 위원장이 당 내부의견을 정리해서 군수 후보로 결정해 주겠다고 약속해 입당했으나 당내 군수후보 주자들의 반발로 인해 공천을 받지 못했다”며 “더 이상 남아있을 명분이 없는 만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황규호씨로 군수후보가 확정된 이후 입당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한나라당 지도부의 구체적인 후보 결정안을 제안받고 이를 수락한 이후 당 결정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특히 공천을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 “한나라당 당규에 입당 후 군수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규정이 있으나 지구당 내부 합의를 통해 후보로 결정하겠다고 약속해 입당한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 군수후보 주자들의 문제제기로 인해 무산됐다”고 말했다.
장 의원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6.13 지방선거 군수 출마예정자는 김낙성 현 군수와 황규호 한나라당 수석 부위원장, 구자생 민주당 부위원장, 민영근 미래연합 지구당위원장 등 5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