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덕읍 신석리의 윤해근(사진)씨는 합덕라이온스로부터 전화를 받고 지난 17일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 1995년 1월16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내는 6급장애인, 윤씨 자신은 2급 장애인이 된 윤씨 부부는 행상이라도 하기 위해 얼마 전 중고차량을 구입했으나 제대로 차량검진을 받지 못했다. 장애인이라고 해도 별다른 혜택이 없는 차량검진을 돈을 들여 받을 형편이 안됐기 때문이다.
조금은 얼떨떨한 표정의 윤씨는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 의외의 일을 당해 갑작스럽다”며 “천막 아래의 그늘에서 편히 쉬는 동안 봉사자들이 알아서 차량검진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차가 무엇이 이상한지 알지도 못했으나 검진 후에 타이밍벨트와 앞라이닝을 무료로 교체해주었다”며 “여러분들이 큰 용기를 주어서 그저 감사하고 좋을 뿐 어떤 말이 필요하겠느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