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농민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11월13일 전국농민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쌀수입개방 관세화를 막아낼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번 농민대회가 무산되면 더 이상 농업정책, 쌀문제 해결의 기회가 없다는 절박감에 농민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여념이 없는 당진군농민회 이종현 회장.

농업·농촌문제는 스스로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 회장은 “오는 13일 전국농민대회는 농민들이 스스로 농업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이며 쌀문제 해결의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농민들도 쌀마저 무너지면 농업은 끝이라는 절박감을 피부로 느끼고 있고 이장단과 농협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농민대회 준비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농민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버스 100대의 예약을 마친 상태이며 추가로 30여대의 버스 예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이 회장은 각 읍면별로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이장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하고 있으며 1일부터 방송차 4대를 이용해 각 읍면을 순회하며 전국농민대회 참가를 호소하고 7일에는 200여대의 개인차량을 동원해 군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농민대회 참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고려하지 않고 시장경제 논리로만 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이 회장은 “주곡 만큼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번 농민대회는 농업의 몰락이냐, 회생이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준비로 대선후보에게 쌀수입개방 반대 약속을 받아내고 한·칠레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도 저지하겠다”고 굳은 주먹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