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읽다가

-남북문제-

윤성의

아침에 눈을 뜨고

신문을 펴들었는데

글씨가 흔들려서

돋보기를 써보니

눈으로 들어온 글자가

머리에서 흔들린다.

흔들림은

눈에서

온몸으로 번져나가

정신을 차리기가

어렵도록 어지럽다

언젤까

이 어질병의 뿌리를

통째로 캐버릴 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