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장학회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당진장학회 창립대회와 함께 미국 위싱턴주 신호범 상원의원 특강을 진행했다.
신호범 박사(현 워싱턴주 상원의원)는 ‘용기와 자신감으로 희망의 미래를 열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신호범 박사는 18살에 미국으로 입양된 후 양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공부해 박사학위까지 따게 됐으며 현재는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박사는 상원의원으로 성공하기까지 경제적인 도움 외에도 희망과 용기, 사랑이라는 장학금을 받았기 때문에 꿈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신 박사는 1차 선거에 출마해 패배의 쓴잔을 마신 후 심한 좌절감에 빠져 있을 때 카자흐스탄으로 잠시 여행을 가게 됐는데 그곳의 교포 할머니를 만나 많은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 교포 할머니의 부친은 늘 조국을 그리워하면서 살았는데 딸을 낳게 되자 이름을 ‘조선아’라로 지었다. 교포 할머니 부친은 딸을 부를 때마다 조국을 생각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 교포 할머니를 얘기를 전해듣는 순간 용기라는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신 박사는 비록 선거에 패배했다고 좌절한다면 조국을 위하는 길이 아님을 깨달았다고 한다.
얼마 뒤 신 박사는 교포 할머니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상원의원선거에 출마해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신 박사는 이런 경험을 통해 “경제적 도움을 주는 장학금 전달도 필요하지만 사랑을 베푸는 것이 곧 장학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진장학회 창립대회를 축하해 주었다.
한편 당진장학회에서는 신호범 박사와 재미당진군민 정영렬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