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등의 기상 여건으로 혹명나방이 2배 이상 증가하고 흰등멸구도 많은 양이 발생해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단일품종 재배에 따른 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며 과번무와 다습조건 등으로 문고병도 발생되고 있어 적기에 적량을 사용하는 병해충 방제가 절실하다.

1. 이삭도열병

도열병에 약한 단일품종 집단재배지와 과비답, 발생상습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삭도열병은 출수기부터 등숙기 사이에 비오는 날이 많고 평균기온이 15℃부터 발병돼 발병 최적온도인 20~25℃일 때 발생이 많다.

이삭도열병 방제는 도열병약을 몇 번 뿌려 주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제때에 적량을 뿌렸느냐가 중요하다. 한 논에 이삭이 2~3개 보일 때 1차 방제(유제·수화제로 방제시)를 하고 2차 방제는 1차 방제 후 5~7일경이 적당하다.

발생 초기에 약효가 긴 침투이행성 약제인 논브라, 사보라, 솔라자, 빔, 만풍, 올타수화제, 논사랑, 헬멧액상수화제, 후치왕, 오리자, 키타진, 방글입제, 프로왕유제 등을 사용한다.

2. 혹명나방

혹명나방의 피해를 입으면 어린 벌레가 볏잎을 세로로 말고 그 속에서 잎살을 갉아 먹어 잎이 백색으로 변하며 마치 그물로 말아 놓은 듯한 통모양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혹명나방이 발생하면 피해 잎이 1~2개 보일 때(벼멸구와 동시방제) 아센드, 런너(액상), 만장일치, 팔콘, 코니단, 온누리, 루방, 미믹수화제, 쎄다(파단)수용제, 쎄다(파단)입제, 대쉬입제, 렐단유제 등을 사용해 방제한다.

방제 요령은 벼잎을 말고 그늘 속에 들어있어 약액이 잘 묻지 않으므로 전착제를 혼용해 저녘 무렵에 단보당 6~7말(입제의 경우 단보당 4~6㎏) 정도 충분히 뿌려준다.

3. 벼멸구

벼멸구는 비래해충이므로 예찰정보에 따라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날라온 시기가 빠르고, 양이 많으며 7~8월 고온 지속시 많이 발생한다.

1차 방제는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 사이에, 2차 방제는 8월 중순부터 하순 사이에 실시해야 하며 멸사리왕, 온누리, 다갈, 코니단, 아프로밧사수화제, 큐라텔, 후라단입제 등을 사용한다.

4. 잎집무늬마름병

벼의 과번무와 고온다습한 환경의 지속, 조기 이앙, 과다밀식, 다비상태에서 많이 발생하며 8월 상순경 이삭패기 전에 몬카트, 안빌, 몬세렌, 영일바이오, 바리문 등을 사용해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5.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팬 후 1주일간 고온다습(적온 30~35℃)할 경우 많이 발생하며 도열병과 동시에 예방해야 한다. 출수 직전부터 7일 간격으로 올타, 가스가민, 논브라, 사보라수화제 등을 살포해 2회 방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