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정보화시대 대비해야”
전여옥 초청 강연회
지난 4일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2부 행사로 열린 전여옥씨의 초청강연은 다소 충격적이고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를 곁들인 언어구사를 통해 여성 청중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이날 강의에서 전씨는 “한국여성의 지위는 110개국 중 63위로 여성에 관한 한 한국은 미개국”이라며 “여성이 전문직 진출에 아무런 장애가 없을 때 선진국”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씨는 “유명한 경제학자인 게리 베커 교수의 계산법에 의하면 한국의 전업주부들은 하루 7천원의 일당을 받는 셈”이라며 “경제적으로 환산되지 않는 노동력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며 직업을 갖고 돈을 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인터넷 혁명시대에는 정보화의 나이가 중요하다”며 “앨빈 토플러는 정보화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피비린내가 잔혹하게 날 것이라며 경고하고 있다”며 “여성 및 전업주부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씨는 “21세기에 여성은 더이상 노예가 아니”라며 “여성이 존경받는 인간으로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므로 직업을 가지고 집도 공동명의로 등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이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살아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전씨는 “여성이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며 “첫번째 배움에 대한 철저한 애정을 가질 것과 둘째 시간에 대한 관념을 가질 것, 셋째 컴퓨터에 대한 지식과 인터넷에 대한 마인드를 가질 것, 넷째 편견을 갖지 말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