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과 환경, 복지, 평화 등에 정책우선 순위 답변
당진군의 지역주민들은 국회의원이 개혁과 환경, 복지, 평화 등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당진총선시민연대(공동대표 윤주흥·조상연)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만 20세 이상 당진군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국회의원 업무는 73.0% ‘국정’ 우선
정치 및 국가현안에서 ‘국회의원의 업무에서 국정과 지역민원 중 무엇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73.0%가 ‘국정’이라고 답해 ‘지역민원’이라고 답한 응답자 25.5%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결정에 대해서는 54.5%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으며 ‘올바른 결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2.0%로 집계됐다.
북핵문제 대처에 대해 응답자의 92.0%가 ‘평화적 해결이 최우선 추진돼야’한다고 답했으며 ‘경제, 외교적으로 북 고립시켜야’ 한다는 응답자는 7.5%에 불과했다.
식량자급률 법제화 원해
농업개방의 확대에 따른 대안에 대해 57.5%의 응답자가 ‘식량자급률 법제화와 직접지불제를 통한 농민소득 보전’을 선택했으며 39.0%의 응답자가 ‘대규모 기업농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택했다.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0%가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41.5%는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회사측의 노조에 대한 손배소가압류제도에 대해서는 71.0%의 응답자가 ‘노동자의 기본적 생존권을 위협하므로 부당하다’고 답했으며 25.5%는 ‘불법파업에 손배가압류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답했다.
고교 평준화 유지해야
고교평준화에 대해 응답자의 72.0%가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27.0%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부유세 도입에 대해서는 88.0%의 응답자가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10.5%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새만금과 같은 대규모 간척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81.0%가 ‘반대’한다고 답해 ‘찬성’한다고 답한 17.5%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대해 응답자의 54.5%가 ‘분배와 사회복지’를 꼽았고 44.5%는 ‘성장과 시장의 활성화’를 꼽았다.
개발보다는 환경 우선
지역현안에서 석문국가산업단지의 해결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55.0%가 ‘관광·레저 등을 포함한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25.0%는 ‘방조제를 없애고 갯벌로 환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당초 계획대로 공업단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은 12.5%에 불과했다.
개발과 환경 중 지역정책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둬야 하느냐는 문항에 대해서는 70.0%의 응답자들이 ‘환경’에, 26.0%의 응답자들이 ‘개발’이라고 답했다.
농촌지역의 폐기물 처리시설 입주 대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0%가 ‘공단의 일부 면적 등을 이용한 폐기물 전문 시설단지 조성 및 총량제한’이라고 답했으며 9.0%는 ‘폐기물 처리시설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므로 민원이 있더라도 입주를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소신있는 국회의원
주관식으로 제시된 ‘당신이 만약 국회의원 후보라면 어떠한 공약을 제시하겠습니까’라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들은 국가현안으로 ‘주5일제 정착, 실업 및 노사개혁, 고령화와 연금제도 개혁, 부동산 가격안정, 경기회복’과 ‘빈부격차 없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민주사회 건설’, ‘소득분배와 사회복지’ 등 주로 경제와 사회복지 문제의 해결을 제시했다.
‘전 국민이 자전거 통학’과 ‘단순한 당의 거수기가 아닌 소신을 가지고 약자를 보호하는데 앞장서는 국회의원이 되길’이라는 답변과 함께 ‘의원님네들은 무노동 무임금 적용이 왜 안 되는 겁니까’라는 반문, ‘국회의원 하고 싶지 않음’이라는 튀는 답변도 나왔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 가져주길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인도확충, 주차장 완비’, ‘지역개발 깨끗한 환경’, ‘모든 사안은 주민에게 동의 후 시행’ 등 경제활성화와 교통, 환경보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노인 교통비 월 2만원 인상, 고령의 농업 전업자에겐 기계, 인력, 지원제 마련, 시내버스 승하차계단 너무 높다’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당진총선시민연대는 이번 설문조사결과의 전문을 당진참여연대(www.djngo.or.kr)와 당진환경운동연합(dangjin.kfem.or.kr)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각 후보에게 발송해 정책과 공약수립시 주민의견을 수렴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