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 지난 2월5일 개강하여 2달 동안 주 2회로 진행됐던 송악농협(조합장 심천택) 주부대학의 첫 수료식이 4월 8일 수료생 111명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악농협 2층에서 있었다.

수료생들은 농한기를 틈타거나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며, 배움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었고, 이날 열린 첫 수료식의 주인공이 되었다.

수료생 박윤순(39, 기지시리)씨는 “자녀교육에 관한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배움에서도 가족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겸휘(54, 방계리)씨는 짧은 배움의 시간을 아쉬워했고, 정덕희 씨는 “앞으로 있을 동창회에도 잘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나마 아내가 배울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한 김철재(61, 영천리)씨는 수료생인 아내 이애순(59)씨에게 축하한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수료식이 열리고 있는 뒤편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송악농협 제1기 주부대학은 138명이 등록, 이들 가운데 111명이 수료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수상자 △공로상:조희숙, 조영금, 양기림, 홍영자, 이정숙, 조옥자, 이인순 △개근상:이정숙 외 38명 △수료증:조희숙 외 111명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