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군수 예비후보 민 종 기

민종기 열린우리당 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위해 지난 3월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 부시장직을 사퇴했다.

같은달 28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4월28일 공천을 신청했고 5월7일 공직후보자격심사위의 자체서류심사와 여론조사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두명의 후보 안에 선정됐다.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 시작

민종기 예비후보는 1980년 5월 사무관 시험에 합격해 조달청 외자국 행정사무관으로 3년동안 근무했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에서 진의종 총리부터 이회창 총리까지 11년간 모두 12명의 국무총리를 보좌했다.

특히 제1조정관실 공보담당 사무관으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대회를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부처간 업무조율 등 나라의 전반적인 살림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1988년 서기관 시절에는 국무총리실 산업자원 담당과장과 노동과장 등을 역임하며 노사분규를 현장에서 처리했고 1995년 충청남도 지역경제국장 재직시 삼성 테크노 콤플렉스 산업단지 조성 등 충남 산업발전과 경제발전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1997년 미국 버클리대학교에 2년간 유학하며 하버드대학과 예일대학에서 교환교육을 받았으며 버클리대학 동아시아 소속으로 경영대학원에서 방문교수겸 연구원 자격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2002년에는 천안시 부시장으로 발령받아 가장 변화하고 발전하는 도·농 복합도시인 인구 50만 천안시에서 지방행정경험을 2년간 더 쌓았다.

민 예비후보는 “지방의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라며 “고향인 당진발전이 국가발전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당진을 서해안의 중핵도시, 그리고 대중국 무역항구 도시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민 예비후보는 “라파즈공장과 중외제약, 휴스틸 등 기업유치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주장했다.

민 예비후보는 “지리적 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진지역 발전이 더딘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발전은 금방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교통정비 등 사회기반시설이 마련되면 발전은 가속도가 붙을 것이며 지금까지 이같은 기반마련이나 노력이 미흡했던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투비행사를 꿈꾸던 생도에서 이제는 군수후보로

민 예비후보는 당진읍 원당리 912번지에서 1951년 민병옥·홍삼식씨의 4남2녀 중 셋째로 태어났으며 현재는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민 예비후보의 공군사관학교 시절 꿈은 전투비행사가 되어 조국의 영공을 수호하는 것이었다.

민 예비후보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취미이고 ‘흙 속에 제바람 속에’, ‘데미안’ 등의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고 말했다.

존경하는 인물은 링컨이고 주량은 얼마 안돼 소주 2잔과 맥주 1컵 정도가 전부라고 털어놨다. 또 “부모님께 효도하고 남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삶이라고 생각한다”며 삶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

출마의 변

당진은 서해안과 내륙, 수도권과 호남을 연결시키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무한한 경제성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의 도시보다도 경제적으로 뒤쳐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위를 더해가는 경제침체로 인해 군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군민들은 당진의 경제를 부활시켜 잘 사는 도시로 만들어 줄 능력 있는 인재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에 민종기는 당진을 사랑하고 당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사람으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힘 있는 21세기 경제도시 당진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민종기는 당진군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군수가 되어 아름다운 선진도시의 면모를 갖추고자 한다. 또한 독거노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 등 외롭고 소외된 계층의 복지를 꼼꼼히 챙기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순위, 군민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가 앞으로 민종기가 만들어 나갈 도시의 모습이다. 여기에 필요한 경험과 지식은 이미 갖추어져 있다.

지금은 당진 경제가 일어서야 할 때이다. 지방분권화 시대를 이끌고 나갈 견인차로서 당진의 부활은 역사적 흐름이다. 이 흐름의 선봉에서 민종기가 12만 지역주민과 같이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제 지방은 중앙의 언저리로서가 아니라, 지방을 중심으로 지방의 세기를 주도하는 주역으로 거듭나야 한다. 우리 당진이 지방의 세기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앞장서기 위해 최고의 경제전문가, 최고의 행정전문가 민종기가 온몸을 내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공약···

△당진경제 활성화

△석문국가공단 개발 및 당진항 개발 조기 착수

△자연친화적인 관광지 개발

△농촌 소득증대 및 농어민 후계자 지원

△저소득층 및 서민생활 안정에 노력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50만 당진시 대비 선진교통체제 구축

△종합운동장 건설, 생활체육공원 조성

△당진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지원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복지에도 최선

△국제교류의 확대

△임기내 반드시 당진시 승격

걸어온 길···

-소속정당 : 열린우리당

-생년월일 : 1951년 1월 4일

-출 생 지 :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912

-학    력 : 합덕초·합덕중·충남고 졸업

공군사관학교 졸업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경영학 석사

호서대학교 경영학 박사

-경    력 : 합덕초·중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조달청 외자국

국무총리행정조정실(산업자원 담당과장, 보사,

노동담당과장, 국민운동 담당과장)

충청남도 지역경제국장

논산군 부군수, 논산시 승격 추진기획단장, 논산시 부시장

충청남도 경제통상국장

천안시 부시장

당진발전연구원장

당진군 경정비연합회 고문

당진군 홀리크럽 행정담당 부회장

당진군 유도회 자문위원

당진군 와이즈맨 클럽회원

미국 버클리주립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연구원 2년

공주대학교·건양대학교·신성대학 겸임교수

순천향대학교 대우 교수

일문일답···

실적 중시하고, 적극적이며 개방적인 인사 등용

“시 청사 이전은 현지 활용방안, 구 상권의 생계대책,

슬럼화에 대한 방안 마련해야”

“김낙성 전 군수, 지리적 이점 살리지 못하고

공무원 경쟁력 높이지 못해”

-김낙성 전 군수가 군정을 맡았던 지난 9년을 평가한다면...

큰 무리 없이 안정되게 군정을 이끈 것은 잘한 점이다. 반면 아쉬운 점은 당진항 개발, 석문국가공단개발, 기업유치, 도시계획, 문화예술 분야에서 발전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지리적인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해 인구가 감소하거나 재래시장과 구 도심권의 경기가 악화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무엇보다 당진이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주민의 의식개혁을 추진하지 못하고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할 수 있는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인사개혁은 어떤 기준과 방법으로 어느 수준까지 단행할 것인가?

군정의 방향을 ‘일하는 당진’, ‘기업가적인 행정추구’에 맞추고 있다. 명분위주의 행정, 융통성이 없거나 소극적인 행정을 배격할 것이다. 따라서 인사개혁에서도 실적을 중시하고 적극적이며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인사를 등용할 것이다. 물론 연공서열도 중요하지만 능력과 자질, 태도, 의욕의 정도를 고려 인사를 단행할 생각이다.

-당진군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가장 큰 문제는 경제가 침체되었다는 것이다. 또 지적할 수 있는 것은 도시의 모습이 옛날 ‘촌의 모습’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도시계획에 맞게 설비된 도로나 상하수도, 사회간접시설이 부족해 발전을 하려고 해도 기반이 미흡한 실정이다.

-당선된다면 경조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답은 간단하다. 가야 할 곳은 가겠다. 사람으로서 도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를 말한다. 경조사가 아닌 여론수렴을 위해 군민들과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내 미래의 모습은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는 일하는 당진군수의 모습이다. 거의 못 갈 것 같다.

-군 산하 위원회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필요하느냐의 여부 즉 ‘일하는 당진’, ‘기업가적 행정을 추구하는 당진’에 능률향상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위원회에는 도움을 주고 기존 위원회도 도움을 주는 위원회로 바꿀 것이다. 현행법에 의해 설치된 위원회는 정비하기 힘들다. 하지만 법의 정신을 검토해서 불필요한 위원회는 과감하게 통폐합 내지 정비하겠다.

-군수 권한대행체제에서 군 청사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려는 당진군과 군의회의 방침에 동의하는가?

시청 이전은 이전 시기와 방법을 검토하면서 동시에 현지 활용 방안, 그리고 이전을 하게 될 경우 구 상권의 생계대책 및 슬럼화에 대한 방안을 반드시 제시해야 하며 주민들과의 상의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듯 군청 이전은 단순히 이전 지역 선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권한대행체제보다는 새로운 군수가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