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가 인연이 되어 10개국 태권도 선수들이 당진의 한 대학을 찾았다. 미국,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신성대학 국제태권도 아카데미에 참가한 선수들은 한국인 사범과 함께 지난달 28일 입국, 당일부터 6일 동안 신성대학 태권도 선수들과 한 솥밥을 먹으며 훈련에 임했다.
참가한 선수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튀니지 올림픽 국가대표팀 선수들이었다.
약 180㎝의 훤칠한 키에 빼어난 외모를 겸비한 모니라 메헤디(19) 선수를 비롯해 3명의 선수가 임봉덕 감독의 인솔아래 이곳을 찾았고 미국에서는 정덕규 회장이, 인도네시아에서는 오일남 감독이,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이승규 감독 등이 10여명 이상의 선수단을 이끌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일본, 헝가리, 통가, 남아프리카 선수들이 함께 참여했다.
신성대학 이병하 학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태권도의 근본정신을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우정과 사랑의 시간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다리드(Darid Walton(11, 미국))는 “지금까지 직접 접한 한국의 모습들이 흥미롭다”면서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들 선수들은 6일 동안 신성대학에 머물며 태권도 종주국의 태권도 문화를 접하고, 독립기념관 및 세계태권도문화축전에도 참여했다.
미국 선수단을 이끌고 온 정덕규 회장은 아카데미 개설에 도움을 준 이병하 학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각 국의 선수들은 초콜릿, 티셔츠, 음반, 골프공 등 각자 준비한 소정의 선물들을 신성대학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