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소개<11>

당진군탁구협회

생활체육으로의 ‘탁구’자리매김에 주력

탁구인 저변확대에 힘쓴다

70년대 초 이에리사, 정현숙이 탁구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하면서 탁구붐이 조성되었다. 환상의 복식조라 불렸던 양영자, 현정화 커플의 경기모습은 가히 탁구에 대한 관심을 끄는데 충분했다. 아시아지역에선 중국과 우리나라가 최강임을 자랑하며 ‘핑퐁외교’라는 말까지 등장하게 했던 탁구.

생활체육으로 동호인 및 탁구인의 저변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당진군 탁구협회(회장 육이창). 85년 4월 육이창, 박이경, 유동현, 안진모씨등이 주축이 되어 창립했으며 매년 5월 협회장기타기 군민탁구대회를 개최하여 금년 열한번째를 마쳤다. 지난해 10회째 대회시엔 동아생명 안재형 코치와 선수들을 초빙해 시범경기도 가진바 있다.

현재 관내에는 초등학교부터 체계적인 육성이 되질 않아 탁구선수를 꿈꾸는 꿈나무 양성이 전무한 형편이다. 이런 여건속에서 당진군 탁구협회는 지속적으로 탁구붐을 일으키고 생활체육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기위해서 협회차원의 탁구장 시설을 계획하고 주부클럽, 탁구를 좋아하는 초쪾중쪾고 학생을 대상으로 선수출신 코치를 영입해 지도할 계획도 잠정적으로 세웠다.

또 매년 각기관과 단체에 탁구대를 한대씩 기증하고 있고 지난해 체육단체에선 유일무이하게 군체육회에 체육성금 2백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탁구의 묘미는 무엇보다 녹색바탕위 작은 흰공을 쫓아다니는 것이다” 협회 재무이사 김길성씨의 말이다. 스매싱을 할 때 시속250km/h나 되고 보니 통실력자라 하더라도 180~

200km/h나 된다.

공을 다루는 경기중 가장 작은 공을 갖고 하는 탁구는 운동량이 상당히 많은 전신운동종목이다.

상대방이 넘겨준 볼을 실수없이 받아치는데 정신을 집중하고 신체를 움직이다보면 타종목 못지않은 전신운동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탁구를 운동이 아닌 오락으로 생각하게 되고 초등학교부터 체계적인 선수육성이 이루어지지않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탁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을 늦추지 않겠다는 게 협회인들의 한결같은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