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과 ‘한지붕 두가족’ 불안한 동거 끝내

“송 위원장 당선위해 노력하겠다” 밝혀

새천년민주당내 구 국민회의 당직자들이 송영진 위원장 지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28일 새천년민주당내 구 국민회의 당직자 60여명은 당진읍 본수원갈비 식당에 모여 이번 총선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그동안 민주당 당진군지구당은 지난 98년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의 통합이 중앙당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외형적인 통합만 이뤄졌지 내용적인 통합까지는 이르지 못해 상당기간 ‘한지붕 두가족’의 불안한 동거가 계속됐다. 특히 공천과정에서 한만석 연청 충남도지부회장의 공천신청과 함께 당 일각에서 건국대 류제창 교수를 추천하는 등 통일된 행동을 보이지 않았던 것.

이날 구 당직자 모임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일부에서 송 위원장의 그간 경력을 문제 삼으면서 지지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는 “송 위원장 보다는 김대중 대통령을 믿고 지지하는 것”이라며 함께 총선에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구 국민회의 당직자들은 지난 3월21일 민주당 개편대회를 계기로 선거대책위원회에 본격적으로 결합하면서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