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전국 박과축제’에서 박성훈(송악면 고대리)씨가 9개부문에 130여 점을 출품해 왕박부문 금상과 단체종합 1위 등 5개 분야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초부터 당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동)에서는 재래박 품종을 전국에서 구입해 당진지역에 맞는 적응품종을 선발했다.

인공수분 교잡과정을 통해 박속의 맛이 뛰어나고 모양과 크기가 요리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당진박’이란 이름으로 품종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여름철에만 수확해 오던 재배작형을 비가림 하우스 시설에서 년3기작 재배작형을 개발해 4월부터 10월까지 생산기간을 늘림으로써 소득작목화의 길을 열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 농가인 박성훈씨와 연계해 저온저장 시설을 활용하고 박속을 연중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박씨가 운영하는 안섬횟집에서 박속낚지탕과 박속볶음, 박속물회, 박속김치 등 특색음식을 개발해 시판한 결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박은 소갈해소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기능성 작물”이라며 “병해충에 강해 무공해 재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박 공예 등으로 부산물을 활용해 체험 상품화할 수 있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농업기술센터)